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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풀어주시는 청타원교무님

ahnsj 2018.08.17 17:18 조회 수 : 44

베풀어 주시는 우리 교무님!

 

고흥교당 청타원 김덕영교무님은 조부모님이 안동에서 를 찾아 깃든 곳이 우리가 명산으로 알고 있는 계룡산 신도안 종교 집산지에 정착 하셨다고 합니다. 현재는 육**공군 삼군 본부가 자리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농촌의 시골마을에서 6남매중 장녀로 태어나 호랑이와 같은 부모님의 반대를 무릎쓰고 19세에 원불교에 출가하여 서울 돈암교당 간사로 출발, 원불교 영산대학과 원불교대학원대학교를 졸업하셨습니다.

첫 부임지 제주교당에서 제산 김정택교의회 의장님의 간절하신 권유와 보살핌속에서 스카우트 부교수, 교수과정을 이수하였으며, 야영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스카우트 활동에 뛰어들어 6년간 청소년교화의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그 이후 1991년 제17회 스카우트 강원도 세계잼버리를 앞두고 스스로 원불교종교관을 운영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원불교 중앙총부 훈련부에 부임하여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험난한 불모지의 땅을 개척하면서 어려움속에서도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셨으며

 

1991년 한국세계잼버리부터 2007년 영국 100주년 세계잼버리 등 2015년까지 매 4년마다 개최되는 스카우트 세계잼버리에 참가하여 원불교 종교관을 무려 24년간을 피와 땀으로 일구며 영국 100주년 잼버리행사를 준비하는 가운데 밤낮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1,400여명의 대원을 모집하여 원불교연맹을 창립하는 쾌거와 함께 원불교스카우트를 반석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특히 2012년은 세계스카우트의 종교단체로부터 인증받아 세계종교심포지엄을 유치하였습니다.

 

원광대학교에서는 숙식을 제공하기로 하고 행사 진행예산을 국회에 상정하여 놓고 기도하며 기다리는 어느날 꿈속에 파란 지폐가 경종안에 가득한 꿈을 꾸었는데 그 다음날 국회로부터 통과했다는 소식을 받은 일이 있었고 동쪽 하늘에서 무지개를 타고 총부쪽을 향하여 날아오는 청소년들을 보면서 안정된 마음으로 전라북도와 익산시의 예산을 확보하여 최대 최고의 행사로 이끌어냈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심포지엄 행사의 중심에 있었던 영국의 조나단 신부님은 원불교연맹에서 주관한 심포지엄 행사를 지켜보며 천주교의 순교자적인 정신을 보았다며 많은 대중이 함께한 총부 일요법회에 등단하여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160여개국 나라에서 참가하는 청소년들의 즐거운 잔치, 세계잼버리장에 원불교종교관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에게 원불교를 알리기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과 각 나라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많은 인력이 필요했는데---

그때마다 진리의 음조와 음덕이 있어서 동참을 이끌어냈고 일원상 법어에 근거한 원만이 3종을(착한 일을 하면 롱다리 아니면 숏다리) 개발하여 특허를 취득하는 등 원만이를 영어, 불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각국의 언어로 번역하여 세계청소년들에게 착한 심성을 기르는데 일조 하는 등 한국과 원불교의 문화를 전 세계 스카우트 지도자와 청소년들에 알리는 사업에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준비하여, 세계잼버리 평화의 전쟁터에서 선방과 원만이 만들기 원불교 교리정신을 알리는데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죽어도 여한 없다는 심정으로 임하셨다고 합니다.

그동안 제주교당, 중앙총부 훈련부, 교화훈련부, 원불교청년회 사무국장, 원불교스카우트 사무국장,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장을 맡아 일생을 청소년들과 동고동락하며 2016년에는 코피가 감당할 수 없을만큼 건강이 하강하여 휴무를 생각하고 정리할 때에 진리부처님의 은덕으로 명의를 만나 다시 건강을 기적과 같이 회복하여 원불교 고흥교당에 부임, 현재 근무중에 계십니다.

스카우트와 함께한 오랜 세월을 많은 역경속에서도 원불교연맹으로 우뚝 세운 보람을 글로 다표현할 수 없지만, 정신, 육신, 물질로 그동안 합력하여 주신 모든 분들과 특히 제주교당 제산 김정택 교의회 의장님, 학창시절부터 세계잼버리에 함께하며 원불교종교관에서 원불교를 세계스카우트안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열공을 다한 로스케롤라이나교당 적타원 소원공 교무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가난한 시절이었기에 뒷바라지를 다해주지 못한 미안함을 간직한채 다시 고흥교당에서 도움주신 모든분들께 보은하는 심경으로 청소년교화에 불을 지피고자 노심초사하고 계십니다.

원불교 고흥교당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화초를 정성으로 가꾸시는 한결같은 마음과 교리를 몸소 실천으로 보여주시며,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교도님들을 부모님처럼 안아주시고 섬기는 모습이 저에겐 커다란 귀감으로 다가옵니다. 

청타원님은 평소에 저희들에게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언제나 상대방이 나라는 마음으로 살면 부처님이라고---

자신의 배가 고프면 밥 먹여주고, 잠이오면 잠재워주고, 요즈음처럼 더우면 시원하게 해주고 잘못한 일도 용서해 주듯이 이웃과 가족에게 따뜻한 마음을 베풀고 살면 당하는 곳마다 낙원이이라고 말입니다.

오직 일원상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일원상만 바라보며 살자고. 그래서 일원상 앞에서 기도하는 그 심경으로 먼저 자신과 하나가 되고 그 하나된 마음으로 삼라만상 일체의 대상에게 불공하면 감화를 일으켜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척척 해결이 되어 행복하다라고 말하십니다.

또한 우리가 잘 살아가기로 하면 마음과 음식을 잘 먹어야 하는데 ----

첫째는 마음을 잘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워하는 마음, 요란한 마음, 어리석은 마음, 그른 마음은 잘 못 먹은 마음이라는 것이며,

둘째는 자신의 체질을 정확하게 알고 음식을 체질에 맞게 잘 먹으면 정신과 육신이 모두 건강해져서 행복한 마음으로 백세상수 할 수 있다고 강조 하십니다.

우리 교무님의 식사는 하루 두 끼니로 아침 7시에 종자유와 된장 쏘스에 채식(상추*양배추**오이), 오후3시에 점심 겸 저녁으로 백미와 보리쌀로 밥을 짓고 반찬은 고춧가루와 열나는 식품을 먹지않고 양체질에 맞는 냉성 식품을 주로 하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일러주십니다.

저는 매주마다 교당에서 교무님을 도와 주보 편집도 하고 일요일에 교도님들과 함께 부를 성가와 노래를 선곡하면서 때로 교무님이 만들어 주시는 야채 공양을 먹어보면 진미는 아니지만 속이 아주 편안함을 느낀답니다.

우리 청타원 교무님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노래도 가끔씩 들려주시곤 하는데 고향고향 내고향, 오빠생각, 홍도야 울지마라를 교리에 걸맞게 개사하여 마음공부로 밝혀 주시고 성가와 노래는 물론이며, 나를 해코지하는 사람도 나를 부처로 만드는 도구요 스승님이시니 감사한 마음으로 모시고 살자고 강조 하십니다.

또한 우리 고흥교당은 10월 하순이면 교도님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합력으로 10일간 명품 유자차를 만들어 판매한 이익금으로 지역사회 학교와 군청, 다문화 가정과 소록도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그동안 다년간 공양과 장학금을 전달하고, 추석 명절에는 봉공회에서 최고의 재료를 사용하여 정결하게 만든 쌀 과자를 직접 봉공회원님들이 함께 작업하면서 친목도 도모하고 모아진 기금으로는 교도님들께 맛있는 점심공양과 교당에 필요한 집기를 구입하기도 하였답니다.

청타원 교무님께서는 이러한 일에도 교도님들과 동고동락하며 우리 교도님들에게 끊임없이 베푸시는 모습이 마치 나눔 화현 보살로 우리교당에 오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고흥교당에서 이러한 교무님의 정성과 헌신적인 사랑에 감동을 먹고 공부하는 행복한 교도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교무님을 닮아서 정성심으로 끊임없이 사은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제가 할 수 있는 일, 매월 개최되는 교화협의회 회의 내용을 기록하고, 일요법회 동영상도 촬영하며, 가까운 이웃들을 법회로 인도하는 재미도 쏠쏠 하답니다. 언제나 교당일에 애정을 가지고 정성 다하며, 보은의 일터에서 기쁘게 살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